TITLE

Replica

DESCRIPTION

레플리카는 그 태생부터가 복제된 것이다.
그러나 그 가치는 그저 타인의 눈을 속이는 모조품으로서가 아닌
끝없이 원본의 이상에 다가가며 스스로를 또 하나의 원본으로 증명해 나가는 오마주로서의 면모에 있다.
존경과 동경을 동력으로 완성된 레플리카는 더이상 그저 복제품만은 아닐 것이다.
POSTER

Replica 왜곡

물리적으로 인간은 생의 시작부터 그 끝의 순간까지 단 한번도 왜곡 없는 스스로의 모습을 볼 수 없다.
세상이 바라보는 우리 또한 왜곡 위에 올려진 본질없는 다른 누군가의 레플리카일 뿐이다.
그럼에도 아이러니한 것은 우리는 끝없이 온전하고 궁극적인 의미의 레플리카를 쌓아 올리려 시도한다는 사실이다.
그러한 시도의 종점에 쌓아 올려질 레플리카의 본질이 무엇인지 확인 할 수 있다면
우리는 더욱 견고한 레플리카를 쌓아 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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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ACTION

Replica 이데아

Moto GP 에 사용되는 최정상급 스포츠 바이크들을 공도에서도 달릴 수 있도록 제작한 바이크들을 R차(레플리카) 장르라 부른다.
그러한 바이크들이 레플리카라 불리는 것은 그것들이 Moto GP의 복제품에 불가한 가짜일 뿐 그 어떠한 가치도 가지지 못함에 있는 것이 아니다.
그랑프리에 참여 할 수 없는 이들에게 정상적으로 조작할 수도 없고 운용할 수도 없는 GP머신은 그저 이상에 불과할 뿐이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이상에 끝없이 다가가려 노력하지만 결코 온전히 닿아 같을 수는 없다.
그러나 그렇게 도달한 곳에서 우리는 그 자체이며 우리가 닿고자 했던 이상과 닮아있지만 독립적인 레플리카를 마주 할 것이다.

Arduino, Pych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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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플리카 바이크에 탑승하여 시동 버튼을 조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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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로틀을 입력하여 이상에 다가가고, 브레이크를 입력하여 자신만의 이상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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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스로 찾아간 레플리카를 마주한다.